↑ 하남 미사지구 ‘하남 미사 우성 르보아 파크’ 오피스텔 공사 현장 |
2016년 병신년(丙申年) 오피스텔 시장은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복병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해도 악재의 직격탄은 피하고 오히려 아파트 시장의 '냉기'로 상대적인 반사이익처로 재조명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우선 오피스텔은 아파트처럼 신규로 집을 장만할 때 처음부터 비거치 분할상환, 총부채상환비율 등의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또한 금리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은행 이자보다는 높은 수익과 몇 천만원의 실투자금으로도 오피스텔 구입이 가능하다는 매력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끌고 갈 동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여기에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임대 대체상품으로의 가치와 500만 시대를 맞은 ‘1인 가구’의 풍부한 수요도 오피스텔의 인기를 꾸준히 유지할 배경으로 분석된다.
2016년에도 오피스텔 시장은 큰 한파 없는 온기가 예상된다. 다만 지역과 상품에 따라 온도차를 다를 것으로 보인다.
■ 주목해 볼만한 단지는
올해는 임대수요 확보가 안정적이고 금리인상에 대비할 수 있는 합리적 분양가 수준의 상품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때문에 공실 위험성이 적은 역세권 소형 오피스텔이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수요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면 시세 상승에 유리하고 역세권 주변은 대중 버스와의 연계성도 좋고 생활 편의시설도 인근으로 형성돼 실제 거주 수요도 많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하남 미사강변도시(하남 미사지구), 고양 삼송, 광명 역세권등이 오피스텔 시장의 ‘신흥 격전지’로서 주목이 예상된다.
우선 하남 미사지구는 편리한 교통과 임대수요가 풍부해 오피스텔 쇼핑객들에게 제격이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2018년 개통이 예정돼있다. 미사역 개통은 강남과 30분대면 접근이 가능해져 강남 생활권도 누릴수 있다.
차량 접근성도 좋다. 상일IC, 미사IC, 중부고속도로IC 이용이 쉽고 여기에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강남 20분대, 잠실 10분대 진입도 가능하다.
또한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강점은 현재 삼성엔지니어링, 세스코등이 입주한 ‘강동첨단 업무단지’의 약 1만여 명 상주인원을 비롯해 오피스텔 입주가 본격화되는 2018년을 전후로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등도 들어설 예정이라 상주인구만 7만6000여 명에 달할것으로 분석돼 풍부한 임대수요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해 발표된 ‘서울-세종 고속도로’ 구간 중 하남 미사강변도시도 수혜 지역으로 예상돼 투자 관심에 불을 붙인 형국이다.
현재 ‘하남 미사 우성 르보아파크’를 비롯해 물량이 공급 또는 대기중이다.
그밖에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는 쇼핑의 중심지로 도로망 개선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광명역세권은 복합단지로 개발이 한창이라 관심이 높다.
오피스텔 공급은 올해도 봇물을 이룰 전망이라 투자자들은 옥석가리기에 신중해야 한다.
먼저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기업 수요가 포진해 있는 역세권과 특히 신규 개통 예정인 역세권 주변을 주의 깊에 볼 필요가 있다.
또한 금리
특히 내부 상품성 수준을 판단 할때는 거주자(임차인)를 배려한 내부 설계와 편의제공 옵션 일체를 분양가에 포함해 기본 제공하는지 주차, 보안 등의 시설 여부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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