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가 침체상황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올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가격은 단지별로 차별화된 모습이지만 대체로 하향 안정세를 나타냈습니다.
보도에 이상범 기자입니다.
건설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건수는 3만건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8월 거래된 3만 2천 8백여건에 비해 10%나 줄어든 것입니다.
거래건수가 3만건을 밑돈 것은 지난 2월이후 올들어 두번째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 광주, 경기 등 3개 시·도만 전달보다 늘었을 뿐, 서울, 부산 등 나머지 시·도는 모두 줄었습니다.
서울 강남3구는 지난 7월 651건으로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8월 499건, 9월 445건으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8월까지 증가세를 나타냈던 서울 강북의 14개 구도 거래량이 9월들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거래 부진 속에 서울 강남권 아파트 가격은 단지별로 차별화를 보였지만 대체로 하향 안정세를 나타냈습니다.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면적 45㎡는 9월에 7억7800만원에 거래돼 8월 거래가격
대치동 은마아파트 77㎡는 9억 6천만원에 거래돼 8월 거래가 10억천만원보다 5천만원이 떨어졌습니다. 반면 반포동 AID차관아파트 73㎡는 9억8500만원에 거래돼 천500만원이 올랐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