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안에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 시행한다.
전국 지자체 중 서울시가 처음으로 도입하는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는 아파트 단지별 관리 실태를 평가해 3등급(우수·기준통과·기준미달)으로 구분하고 ‘기준미달’을 제외한 ‘우수’와 ‘기준통과’ 단지를 공개해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아파트 관리품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평가대상인 의무관리 대상 아파트 총 2171개 단지 가운데 올해 15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 96개에 대한 평가를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실시한다. 2018년까지 1000가구 이상 323개 단지, 2018년 이후에는 잔여가구 전체로 평가 대상을 확대해 단계적으로 평가를 완료한다.
아파트 관리품질 평가단은 서울YMCA 등 시민단체(4), 건축사·기술사(9), 공인회계사(7), 관련 시정경험이 풍부한 퇴직공무원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는 올해 안에 평가를 완료한 후 결과 발표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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