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를 맞아 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은 이율을 제시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최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사전 가입 이벤트로 마련한 연 3.5% RP가 5거래일 만에 2000명이 몰려 마감됐다. 다른 증권사들이 ISA 가입 마케팅용으로 내놓은 5% RP 상품에 비해 수익률은 낮지만 가입 한도가 1억원으로 타사 상품 500만원에
대신증권이 지난주 출시한 특판 RP도 마감을 앞두고 있다. 다른 금융회사에서 대신증권으로 금융자산을 이동해온 고객과 온라인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 3.5% 특판 RP로 최대 5억원까지 매수 가능하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