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과 대만 등은 아시아 국가 중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들 국가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정책적 협력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아시아 국가 중 대표적인 곳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등입니다.
출산 가능한 여성이 낳은 아이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이 모두 1명을 갖 넘는 수준입니다.
이들 국가들의 전문가들이 모여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 교류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김용문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
-"각 나라의 경험을 토대로 해서 각각 그 나라가 시사하는 점들이 있기 때문에 각국이 자신들의 출산정책에 참고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각국 모두 육아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토루 스즈키 / 일본 인구사회보장연구원 연구위원
-"경제적인 상황이 물론 중요합니다. 여기에 정부의 지원 예를 들면 여성평등 정책과 육아비에 대한 지원도 필수적입니다."
특히 아동수당과 같은 급여도 중요하지만 노동시장 참여를 조건부로 하는 보육지원금이나 소득 감면 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젊은 사람들이 결혼을 빨리 할 수 있는 정책을 우선 순위로 구사하고 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 폴린 스트로판/국립싱가포르대학교 교수
-"싱가포르의 저출산 정책의 우선 순위는 젊은 사람들이 더 빨리 결혼해서 가족을 늘릴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또한 출산
전문가들은 여기서 한국과 일본의 경우 국제결혼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다문화 가족의 부부와 자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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