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4일 산업·구조조정 분야 민간 전문가 5명과 산은 내부 인사로 구성된 출자관리위원회를 출범한 데 이어 이달 말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위원들 호선 결과 최익종 코리아신탁 사장이 사실상 내부 인사인 김상헌 사외이사(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와 함께 공동위원장에 선출됐다.
최 사장은 1999년 대우 사태 당시 대우그룹 구조조정팀장을 맡으면서 대우중공업의 3개사 분할을 결단력 있게 추진하는 등 구조조정 전문가로 분류된다. 산은 내부에서 최 사장은 한대우(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류희경(산은
전북 정읍 출신인 최 사장은 전주 영생고와 전북대 경영학과를 거쳐 1977년 산은에 입행해 기업구조조정실장과 투자금융본부장(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정석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