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8일 기아차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아차는 자동차 업종 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가장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분기 실적 역시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며 멕시코 공장의 가동과 스포티지 글로벌 론칭 등의 성장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조8000억원, 545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7% 증가한 수준이다.
송 연구원은 “기아차 멕시코 공장의 경우 누에보레온주 정부의 재협상 요청으로 세금 등 인센티브 축소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현 시점에서 축소 여부에 대한 전망은 어렵지만 주 정부 요구대로 인센티브가 축소될 경우 수익성이 일부 희생될 수 있으나, 5월 중 가동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K3 모델 위주로 올해 10만대 가량 생산하고 내년 초 K2 모델을 추가 투입하면서 28만대까지 확대되는 등 성장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또 “중국 시장의 경우 1분기 기아차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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