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매일유업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1분기 매출액은 3860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140.6%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잉여원유 부담과 판촉 행사로 인해 백색시유 적자는 이어지나 기저효과가 큰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고수익품목 중심의 외형성장이 실적 향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익구조가 취약한 유제품사업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존 수익구조에서 제품 프리미엄화를 통해 실적 향상이 나타나고 브랜드 가치가 상승한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던 사례를 농심, 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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