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미국에서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들의 화려한 불빛이 켜지면서 각 도시마다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들을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악관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5.5미터짜리 트리는 약 3백개의 장식물들을 달고 있습니다.
뉴욕 록펠러 센터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도 3만개의 절약형 장식등의 환한 불을 밝혀지면서 성탄절기가 시작됐음을 알렸습니다.
75번째 맞는 이번 점등식에서는 26미터짜리 대형 트리가 환경친화적인 장식물들로 치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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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로드웨이 파업이 19일만에 끝났습니다.
브로드웨이 극장주와 프로듀서, 그리고 무대담당 직원조합은 협상 타결을 선언하고 파업을 끝낸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0일 시작된 파업으로 30개 극장과 26개 쇼가 중단됐으며 뉴욕시는 이번 파업으로 약 4천만 달러의 손실이 날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협상 타결 소식이 알려지자 브로드웨이 극장가에는 오랜만에 공연 표를 사려는 고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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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역사를 다룬 블록버스터 영화 '1612'가 개봉을 앞두고 정치적인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선을 앞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친구 블라디미르 코티넨코가 제작한 이 영화는 1612년 모스크바에서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군을 몰아낸 러시아 군의 전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활약하는 러시아 제국의 초대 황제 미하일 로마노프는 바로 푸틴 대통령을 상징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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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 UEFA의 미셸 플라티니 회장은 유럽연합과 연계해 유럽 내 축구장 폭력에 엄중하
이를 위해 유사시 특수 경찰을 투입하고 관중들의 소요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유로2008 공동 개최국 스위스는 내년 이 대회 기간 동안 제네바에 훌리건들을 수용하는 임시 구치소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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