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3일 칩스앤미디어에 대해 분기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6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지난 2003년 설립된 칩스앤미디어는 2013년 10월 코넥스 상장, 2015년 8월 5일 코스닥 이전 상장 기업”이라면서 “반도체 설계자산(Intellectual Property) 전문업체로 특히 비디오 분야에 특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칩을 제조하는 회사에 비디오 IP를 라이선스하고, 칩이 양산돼 판매될 때는 로열티 수익이 발생한다. 지난 2014년 매출 기준 비디오 IP 부문에서는 Imagination(영국), VeriSilicon(미국)과 함께 3대업체에 속하고 있으며, 세계 반도체 IP에서는 19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 팀장은 “칩스앤미디어의 1분기 확정실적은 매출액 30억원, 영업이익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9%, 198.2% 증가했다”면서 “특히 로열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2%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 역할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전방시장 다각화 및 다양한 고객 확보로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방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칩스앤미디어는 기존 모바일 중심에서 홈가전·자동차 분야로 비중이 확대되
이어 “현 주가는 공모가인 1만500원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3.4배 수준으로 목표주가까지 40.1%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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