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GS리테일에 대해 최근 초여름 고온 현상이 이어져 편의점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편의점 부문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2분기부터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성수기에 진입한다”면서 “올해 5월의 경우 초여름 고온 현상이 지난주까지 계속되고 있고, 낮 최고 평균 기온은 지난해 24.9도에 비해 높은 25.3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 이른 무더위가 편의점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호텔과 슈퍼 등 부진한 사업부 상황을 고려해도 투자매력은 높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GS리테일은 편의점 사업부를 제외한 슈퍼, 호텔 등 기타 사업부 실적이 경쟁사 대비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경쟁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이미 설명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GS리테일과 경쟁사의 시가총액은 약 1조3000억원 정도 차이가 난다. 하지만 편의점 산업의 중장기 성장 매력으로 경쟁사의 시가총액이 증가할수록 GS리테일의 투자매력이 동시에 부각될 전망이다.
그는 “지난 1분기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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