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소형화물차 규제 완화가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 2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윤 연구원은 “국토교통부가 1.5톤 미만 법인용 소형화물차를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규제 완화로 소셜커머스와 일반 유통사업자들이 자체 배송을 시작하더라도 CJ대한통운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CJ대한통운조차도 택배 물동량 증가율에 대응할 수 있는 차량 허가를 받아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등록제 전환 시) 물동량에 맞춰 허가 차량을 적시에 증차할 수 있고 전문 화물차량 확보를 위한 아웃소싱 비용 등을 절감할 수
그는 또 “일반 유통업체와 소셜커머스들이 자체 배송시스템을 구축해 규모의 경제를 갖추기까지 투입해야 하는 인건비, 창고저장비 등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쿠팡의 사례를 통해 (시장이) 학습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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