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분배보다 성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곧 출범하는 새 정부에 대해서는 경제 운영을 잘할 거란 기대를 보였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성장과 분배 사이 선호도를 꼽아달라고 물었습니다.
분배를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12.5%.
반면 성장을 우선해야 한다는 응답은 42.9%,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는 응답은 41.6%였습니다.
성장에 무게를 실은 응답이 80%를 넘은 겁니다.
부자에 대한 반감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36.5%가 한국 부자들이 정당하게 재산을 형성했다고 답했습니다.
1년 전보다 4%P 늘어난 수치고, 지난 3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증가세로 반전했습니다.
스스로를 중상층 이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의 비중은 12.9%로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중간층이라는 응답은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새 정부의 경제 운영에 대한 기대감도 조사했습니다.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새 정부가 경제 운영을 잘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같은 기대를 반영하듯 새해 살림살이가
이번 조사는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LG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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