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해운 관련 협력업체 현황. |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구조조정 자금 8000억원에 대해서도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금융위 기자실에서 열린 ‘9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한진해운 협력업체에 대한 맞춤형 금융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며 이같은 지원방안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한진해운 협력업체는 모두 457개가 있으며, 채무액 규모는 640억원에 이른다”며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은 한진해운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협력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제공한다. 규모는 산은 1900억원, 기은 1000억원이다.
또 금융위는 신보와 기보를 통한 특례보증도 제공할 방침이다. 대상은 한진해운 협력사를 비롯해 운
임 위원장은 “비상대응반을 통해 기업 동향을 일일 점검하고, 금융지원 수단은 자금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등의 상황을 감안해 시행시기를 앞당겨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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