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7일 대만증권거래소와 두 거래소 대표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교차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대만 자취엔지수(TAIEX)를 추종하는 'TIGER대만TAIEX파생(H) ETF'를 상장하고, 대만증권거래소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YUANTA Korea코스피200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교차 상장을 통해 국내 증시에 처음으로 대만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이 상장한다. 또 한국거래소가 외국 거래소와 협력해 시장 대표지수에 기
대만은 수출 주도형 경제 구조, 높은 대중·대미 수출의존도 및 정보기술(IT) 산업 비중 등으로 한국과 유사한 경제 구조를 지녔다. 하지만 2016년 현재 대만 증시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3.9% 수준으로 한국(1.7%)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