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태풍 차바 피해 중소기업에 500억원 금융지원

신한은행은 태풍 차바에 따른 피해 탓에 지난 1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태풍피해 중소기업에 총 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부산 사하구, 경주, 통영, 거제, 양산, 제주다.
차바로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게는 피해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존 대출금 분할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만기연장시 대출금리를 최고 1.0%포인트까지 감면하고 태풍피해로 대출금이 연체된 경우에는 연체이자도 면제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유동성 확보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