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첫 뉴스테이 드디어 나온다

↑ 서울 중구 신당동에 들어설 서울 도심 첫 뉴스테이 ‘하나 유보라스테이’ 조감도. [자료 = 반도건설]

그동안 수도권과 지방 위주로 공급됐던 기업형임대주택(이하 뉴스테이)이 서울 도심에서 공급된다.
반도건설은 서울 중구 신당동 옛 도로교통공단 부지에서 지상 20층, 6개동, 전용 24~59㎡ 700여 가구 규모의 '하나 유보라스테이'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주거시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 이 단지는 지난 7월 시행사인 하나스테이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반도건설간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공사에 들어갔다. 하나자산신탁이 기획, 파이낸싱, 운영, 매각까지 사업 전반을 책임진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과 상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당동 주민센터, 중앙시장, 중구 구립신당도서관, 무학봉체육관, 이마트, 충무아트센터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임대청약을 마친 뒤 시공에 들어가는 다른 뉴스테이와는 달리 준공 직전 임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준공은 2019년 6월 예정이다.
하나 유보라스테이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서 추진되는 첫 뉴스테이 사업인 만큼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서울 도심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서울 도심 분양 아파트 수준에서 합리적인 임대료로 8년 이상 거주할 수 있어 뉴스테이 본연의 취지에 가장 부합되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