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산장애와 펀드관련 분쟁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산장애는 580%, 펀드관련 분쟁은 118%가 늘었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지난해 증권·선물과 관련한 민원이나 분쟁은 1,872건으로 한해전 908건에 비해 106%가 늘었습니다.
특히 증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주문이 폭증하고, 일부 증권사 메신저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전산장애가 잇따랐습니다.
이에따라 전산장애 불만 건수는 한해전보다 무려 580%가 늘었습니다.
이어 펀드 등에 대한 간접투자가 늘면서 투자자들의 이해부족과 고객에 대한 설명이 미흡해 민원·분쟁이 잇따랐습니다.
실제로 펀드를 비롯한 간접투자 상품의 불만건수는 166건으로 한해전 76건에 비해 118%가 증가했습니다.
이와함께 투자자들의 온라인 직접거래가 늘면서 홈트레이드 조작 미숙으로 인한 매매거래 주문집행 분쟁도 80%가 증가했습
한편, 전통적 불만사례인 일임매매와 임의매매, 부당권유 등과 관련한 분쟁은 소폭 줄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회원사와 투자자들에 대한 분쟁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분쟁이 발생할 경우 즉시 분쟁조정실에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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