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과잉 등에 따른 주택시장의 경착륙 가능성, 건설시장 수주 감소에 의한 침체 우려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제의 활력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세종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자세를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주택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 과열·위축에 따른 상황별 대응 수단을 마련하는 등 시장안정시스템을 구축하고, 건설·물류 등 전통 산업이 혁신과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산업이 스마트 건설·교통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최근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가장 많은 국민들이 안전을 향후 우리 부의 핵심 가치로 꼽았다는 점을 상기하며 안전에는 한 치의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비상대응체제 정립을 주문했다.
평소 소신대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에 대한 준비도 재차 강조했다. 강 장관은 "미래 비전을 확고하게 수립하고 국민이 필요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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