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 주식형 주간 수익률은 -0.6%를 기록하며 4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됐다. 세부 유형별로는 삼성전자 주가 하락으로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테마 펀드가 주로 포함된 '액티브주식테마'가 1.3%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삼성전자의 부진으로 코스피200 또한 크게 하락하며 이를 추종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이 -0.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개별 펀드로는 '라자드코리아' 펀드가 1.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리츠코리아' '한국투자패스파인더' '한국투자네비게이터' 펀드가 모두 한 주간 0.9% 수익률을 거두며 그나마 선방했다. 김경미 에프앤가이드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 상위 10개 펀드 모두 성장주 스타일의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많아 대형주로 구성된 인덱스 펀드들이 하위에 머문 것과 대조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0.0%를 기록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평균 1.0% 수익률을 거두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어 브라질, 중국(홍콩 H)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평균 0.9%와 0.6%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신흥아시아, 러시아 펀드는 각각 -1
한편 국내 채권형 펀드와 해외 채권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각각 -0.1%, 0.4%를 기록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