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발표한 판교에 이어 수원, 용인, 부산, 대구, 광주, 창원에서 창업지원주택 1000가구를 새롭게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들의 안정적 주거와 함께 창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지원 시설과 서비스를 결합한 '창업인 맞춤형 행복주택'이다. 지역별로 ▲수원고색역 250가구 ▲용인 경기여성능력개발본부 100가구 ▲창원 경남테크노파크 300가구 ▲동대구 벤처밸리 100가구 ▲부산좌동 100가구 ▲광주첨단 100가구 등이다.
입주자들이 함께 이용하는 복도에는 창업인들의 아이디어 교류 등을 위해 커뮤니티 밴드와 같은 소통공간을 제공하고, 건물 저층부에는 회의부스, 개발 프로그램 등의 테스트 공간, 창업카페 및 쇼룸 등의 다양한 창업 지원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청, 미래부, 지자체 등과 협업해 교육·컨설팅·투자지원 등 다양한 창업서비
김근용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창업지원주택은 첨단기술과 연계된 창업지원시설과 청년 주거가 결합된 것"이라며 "이는 사물인터넷(IoT), 4차 산업혁명 등 요즘의 트렌드에 맞춰 진화한 행복주택"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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