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금융주의 하락세를 기술주가 만회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최대 정유사의 공장 폐쇄 소식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증시가 신용위기 우려감 고조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와 기술 관련주의 상승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습니다.
금융주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세계 최대 보험사인 AIG가 모기지 채권가치를 평가하면서 '중대한 결함' 이 발견됐다고 고백해 금융주의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씨티그룹과 메릴린치 등의 대출 손실이 커질거라는 골드만삭스의 전망도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기술주는 야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제안을 공식 거부하면서 인수가격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과, 모토롤라와 노텔이 무선통신에서 협력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보다 0.48% 상승한 1만 2240으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0.59% 상승한 1339을, 나스닥지수는 0.66% 오른 2320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지난주보다 2% 가까이 상승한 배럴당 93달러 59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 최
미국 연방법원이 베네수엘라의 해외 자산 동결 명령을 내리면, 석유 수출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경고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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