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에 있는 개구리가 눈에 뒤덮여서 바로 내일로 다가온 '경칩'을 잊으면 어쩌나 걱정되는 하루였습니다. 오늘 대관령에는 31센티미터의 폭설이 쏟아지면서 대설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었는데요, 지금은 경북 일부 지역에만 대설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내일 새벽까지 최고 5센티미터의 눈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다행히 절기에 어울리게 기온도 크게 오르고, 또 하늘도 맑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름모습 보시죠. 이제는 동해안 지역의 눈구름도 많이 약해진 상태인데요, 내일은 점차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기상도) 따라서 내일은 전국이 구름 한 점 없이 맑아지겠고, 울릉도에만 높은 구름이 많겠습니다.
(내일최저) 내일 아침 전국이 영하 4도에서 영상 3도 분포로 오늘보다 조금 낮게 출발하겠고,
(내일최고) 한 낮에는 서울과 강릉 8도, 부산 12도 등으로 오늘보다 3~4도 가량 기온 크게 오르겠습니다.
(생활지수) 내일의 생활지수 보시죠. 이번 눈으로 동해안 지역의 건조함은 해소됐지만,
(주간날씨) 목요일에는 서울 경기 지방에 또 한차례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이고, 일요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혜선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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