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끝나고 장미분양의 막이 올랐다. 5~6월 분양주택 중 청약자들의 관심은 어디로 모였을까.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자사 회원 12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가 가장 유망한 단지로 꼽혔다.
3개까지 복수응답이 가능한 이번 설문에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는 57.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판교신도시에서 4년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라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판교는 그동안 오피스텔 공급은 꾸준했으나, 아파트의 경우 2013년 알파리움 분양 후 신규분양이 전무했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판교역부터 강남까지 4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 강남접근성이 좋고,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아비뉴프랑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있다.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의 뒤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고덕주공7단지 재건축)와 북아현 힐스테이트(북아현1-1구역 재개발)가 이었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39.3%가 유망한 단지로 꼽았다. 명일근린공원이 가까이 있는 숲세권 아파트라는 점, 9호선 4단계(보훈병원~강일지구) 구간인 한영외고역이 개통되면 도보 10분 거리의 역세권이 된다는 점 등이 포인트다. 인근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도 2020년이면 들어선다.
북아현1-1구역을 재개발하는 북아현 힐스테이트는 2호선 아현역이 걸어서 5분 거리라 교통이 좋고, 신촌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생활인프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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