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모집된 투자금 3억원은 전액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되며 영화 흥행 실적에 따라 투자자들은 투자 손익을 나누게 된다. 이 영화의 목표 관객은 최소 187만명 이상으로 관객이 늘어나면 수익이 더 증가한다. IBK투자증권은 이미 '인천상륙작전' '걷기왕'과 같은 영화 크라우드펀딩을 성공시켰다.
특히 인천상륙작전은 관객 700만명을 돌파하면서 세전 기준 25.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딩에 투자한 267명의 투자자는 지난 2월 펀딩 수익금을 배분받았다. 증권사 관계자는 "영화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첫 수익 사례"라고 말했다.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