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월 30일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소위를 열고 '한남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최종 결정했다. 수권소위는 한남3구역 변두리에 붙어 있는 한남제일교회의 재개발 포함 요구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학교 용지 이전 문제는 기존 위치인 2블록에서 1블록으로 옮겨야 한다는 조합의 건의가 받아들여졌다.
이 같은 결과는 오는 13일 열리는 도시재정비위원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보고가 끝나면 별도의 심사 없이 계획안이 확정·고시돼 건축 심의를 받을 수 있다. 조합 관계자는 "이달 말 한남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한 결정고시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남산자락 구릉지 경관이 훼손되지 않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