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평가 문제유출 의혹' 학원강사 소환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평가 문제 일부와 똑같은 내용이 담긴 수리영역 실전 대비 문제집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 서울 대치동 S학원 A강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A강사로부터 학력평가 문제출제위원 1명과 오랜 지인 사이라는 진술 등을 확보해, 문제가 유출됐는지 여부를 캐기 위해 해당 문제집을 만든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A강사는 경찰 조사에서 문제출제위원들이 오히려 자신의 문제집을 베껴 수학문제를 출제했다며 출제위원들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