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KB증권 |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071억원, 영업이이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증가, 21% 감소했다"면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20% 밑돌았다"고 말했다.
사드 보복에 수출 부진까지 겹치면서 2분기 국내 화장품 매출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도 국내 고객사들의 수요 위축은 이어질 전망이지만 상위 고객사들의 대형 신제품 출시가 3분기에 예정돼 있어 비수기임에도 2분기보다는 성장세가 소폭이나마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제약 부문은 상반기 출시된 텔로핀정(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타'의 제네릭)에 이어 하반기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의 제네릭 출시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도 20%에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영업이익률도 13.0~13.5%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
주가의 경우 빠른 반등은 어렵겠으나 중장기 우상향 흐름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사드 이슈 해소 없이 빠른 주가 반등은 어렵겠으나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의 주가 우상향 흐름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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