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 제공 : 유진투자증권] |
정호윤 연구원은 "네이버는 2015년 이후 전년 동기 대비 20%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해왔지만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2016년 분기 평균 23.8% 수준이던 매출 성장률은 올해 1분기 15.5%로 낮아졌고 2분기에는 14.4%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의 목표주가는 네이버 포털가치(20조2000억원), 라인가치(6조3000억원), R&D 비용에 대한 가치(5조5000억원)을 합산해 산정했다"면서 "단순히 이익 규모와 전통적인 벨류에이션을 기준으로 산정한 네이버의 투자 매력도는 높지 않다"
다만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에 의한 인터넷산업의 전방위적인 진화가 시작되고 있으며, 현시점이 이러한 변화의 초입 단계임을 고려한다면 향후 글로벌 인터넷산업은 벨류에이션 재산정(Re-Rating)에 의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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