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
두올은 지난달 28일 스웨덴 부품회사인 보그스테나(Borgstena)의 지분 95%를 707억원에 인수했다. 보그스테나는 1925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차량용 시트 직물 제조업체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950억원 수준이었고, 영업이익률은 약 7% 대였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그스테나 인수로 두올의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2959억원에서 올해·내년 각각 3400억원, 51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두올 자체의 매출액은 2840억원으로 감소하지만, 9월 이후 4개월 간의 보그스테나 매출액이 반영된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신규 반영되는 매출액은 약 560억원이다. 내년에는 보그스테나와 합작법인인 트림솔 매출액이 온기로 1800억원 반영되고
송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올해 190억원(영업이익률 5.6%)으로 3% 증가하는데, 두올의 이익은 20% 감소하지만 보그스테나·트림솔의 실적이 가세하면서 연결 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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