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역 인근에 조성될 청년주택 조감도. [사진제공 = 서울시] |
서울시는 22일 우장산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공급촉진지구 지정과 지구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서구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약 5790㎡ 용지에 지하 3층~지상 15층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총 429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 중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은 342가구,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은 87가구로 구성된다. 올해 12월 중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9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청년주택 지상 2층에는 지역주민 문화생활과 청년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주민커뮤니티 시설로는 다목적 강당, 회의실, 강의실 등이 들어선다. 지역 주민의 공동체 형성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청년커뮤니티 시설은 가칭 '무중력지대 강서'로 조성해 청년의 자기 주도적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현재 시가 청년활동 지원과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무중력지대는 금천구에 '무중력지대 G밸리'와 동작구에 '무중력지대 대방동' 등 2곳이다. 시는 '무중력지대 강서'에 북카페, 각종 회의·교육을 위한 다목적공간, 소규모 모임 등을 위한 휴게공간 등을 마련한다. 앞으로 시는 25개 자치구에 각 1개소씩 청년층 다목적시설을 조성해 청년활동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서구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 사업시행자인 (주)선우가 촉진지구 지정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출했다. 시는 주민 공람, 관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강서구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이 지역의 청년 플랫폼 역할을 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강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