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바자르 퍼펙트 V 리프팅팩 |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산 화장품, 마스크팩 등 K뷰티 제품들은 뛰어난 '가성비'와 '혁신성'을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사드 보복 피해를 입어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지는 등 관련 보복이 사실상 종결되면서 재차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업체들은 생산라인을 풀로 가동하며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나 일부 업체들의 경우 생산자금 부족 등의 문제로 늘어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업계가 나서고 있다. 일반적으로 생산 자금의 경우 빠른 조달을 필요로 하는 만큼 신속성을 중요시 하며 단기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조기 상환 수수료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업체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할 경우 신속한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조기 상환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은행 등 일반 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높은 10~20%의 금리를 수취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 9월 P2P업체 넥스틴에서는 일본수출 마스크팩 생산자금 1억원을 성공적으로 펀딩해 상환 중이다. 비슷한 기간 2억원을 모집한 더하이원펀딩의 경우 무사히 최종 상환까지 완료했다.
'퍼펙트 V 리프팅팩'으로 화제를 끌고 있는 에이바자르는 단기 생산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칵테일펀딩과 손을 잡았다. 리프팅밴드가 롯데면세점 등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7월 3억8000만원 수준이었던 마스크팩 매출은 10월 15억원 수준까지 상승하고 있다. 수요가 급증하는 데 반해 현재 내부 생산 자금이 부족해 3억5000만원의 생산자금을 칵테일펀딩에 요청한 상황이다.
향후에도 중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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