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개인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이 높은 만큼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리테일 부문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또 신용융자 잔고 증가로 이자이익도 늘어날 예정이며 더 나아가 이러한 신용융자 증가는 회전율 상승으로 이어져 브로커리지 부문의 추가적인 이익 증가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일부터 키움증권은 신용융자 이자율을 인하했다. 이와 관련 원 연구원은 "개인들의 투자성향이 공격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자율 인하는 담보금액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또 키움증권의 경우 자기자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그 증가분만큼 신용융자 잔고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용융자 이자율(P) 인하가 아쉬우나 결국 담보금액(Q) 증가로 그 이익 감소분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
그는 "키움증권의 코스닥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은 25.5%로 2위사인 미래에셋대우보다 10.7%포인트 더 높다"면서 "최근 타 대형사의 무료수수료 경쟁이 있었으나 개인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은 7월을 바닥으로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