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휴비스는 폴리에스터 단·장섬유를 생산하는 업체"라며 "각 제품의 매출 비중은 단섬유 64%, 장섬유 16%, 생수병 원료(PET Chip) 9%로 단섬유 생산능력(CAPA)는 연간39만6000t으로 현재 국내 생산량 1위"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폴리에스터 증설은 올해를 피크로 2020년까지 공급증가율이 1~4%에 그쳐 공급 증가세가 둔화되는 국면에 진입한다. 반면 글로벌 소비경기 회복과 인도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수급 밸런스는 점차 타이트해 질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단섬유는 2020년까지 공급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전망"이라면서 "실제 한국 단섬유 수출가격은 4~5년 간의 하락세를 종료하고 최근 눈에 띄게 상승했으며 휴비스(본사)의 마진 또한 개선세"라고 말했다.
여기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중국 재활용 폴리에스터 재활용 규제도 단섬유 가격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단섬유 생산에서 중국의 재활용 비중은 35%로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6~7월부터 현재까지도 중국 재활용
그는 "사천휴비스의 서프라이즈한 3분기 실적은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23% 증가한 70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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