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봉송 행사시작...긴장감 고조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했습니다.
조금 후인, 오후 2시 15분부터 성화봉송이 시작될 예정인데요.
이번 성화봉송 출발지인 서울 올림픽공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영구 기자~!
(서울 올림픽공원,

네. 서울 올림픽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성화봉송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을까, 우려가 많은데요. 현재 그 곳 상황 어떻습니까?

네. 성화봉송 개회식이 열리고 있는 이곳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은 점차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에서 모여든 중국유학생 3천여명이 오성홍기를 흔들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쪽에서는 인권단체 회원들의 피켓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들은 중국의 티베트 탄압과 북한 탈북자들의 인권 문제를 비판하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성화봉송 개회행사가 진행 중인데요.

잠시 후 15분부터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첫 주자로 성화봉송이 시작됩니다.

서울광장까지 22km 구간에 모두 80여명의 주자가 나설 계획인데요.

마지막 주자는 88올림픽 굴렁쇠 소넌으로 유명한 윤태웅씨가 맡을 예정입니다.

인권단체들은 중국의 인권탄압에 항의하기 위해 성화봉송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특공대 등 모두 8천여명의 경찰 병력을 성화봉송로 주변에 배치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