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M / 2017 리그테이블 결산 ◆
부문별로는 IPO와 유상증자 부문에서 각각 1조1323억원, 1조47억원을 달성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IPO 시장에서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기대주 펄어비스와 삼양패키징 등 18개사의 IPO 대표주간을 맡으며 맹활약했다. 동시에 올해 IPO 시장 최대 기대주였던 넷마블게임즈와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로 주목받았던 티슈진의 공동 주간을 맡으면서 성과를 냈다.
대한항공, 삼성증권, 현대상선 등 굵직한 유상증자도 주선하면서 경쟁사들과 격차를 벌렸다. 특히 이 세 건으로 거둔 주간 금액만 9000억원이 넘는다. 올해 등장한 대규모 유상증자는 대부분 한국투자증권이 석권했다고 볼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ECM 리그테이블 2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총 주간 건수 23건, 금액 2조208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IPO 부문에서 총 15건에 주간 금액 1조7419억원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미래에셋대우는 넷마블게임즈와 함께 올해 IPO 대어로 꼽혔던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대표주간을 비롯해 스튜디오드래곤과 진에어 등 상장 주간을 맡은 점이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올해 ECM 전체 주간 금액은 지난해 12조2071억원보다 2.8% 증가한 12조5490억원으로 집계됐다. IP
[조희영 기자 /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