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에게 늦어도 다음주 월요일까지 출석해 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인의 어머니 김순애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현재 진행중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경기 기자.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앵커) 서청원 대표 결국 검찰에 나오게 되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검찰이 친박연대 비례대표 의혹의 정점에 있는 서청원 대표에게 다음주 월요일까지 나와 달라고 통보했습니다.
친박연대 측은 양정례 당선인의 어머니인 김순애 씨 구속 여부를 본 뒤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인데 5일, 그러니까 다음주 월요일 쯤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서 대표를 상대로 비례대표 공천 경위와 후보자들이 당에 납부한 돈의 성격, 그리고 추징금으로 낸 돈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친박연대가 서 대표 친·인척들이 근무하는 광고기획사 등에 홍보 대행 업무를 맡긴 경위에 대해서도 캐물을 예정입니다.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정례 당선인의 모친 김순애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 쯤 결정될 전망입니다.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영장이 발부되는대로 김 씨를 상대로 양 당선인이 어디까지 공모했는지, 그리고 서청원 대표와의 연관성을 확인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17억원'이라는 돈의 출처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의혹을 수사중인 수원지방검찰청도 문국현 대표가 공천 과정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되는 대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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