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과 광우병 파동으로 대체 식품인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도 수산물 소비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조류독감과 광우병 파동이 확산되면서 수산주가 연일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라수산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원수산도 연일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의 명소인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았습니다.
평소와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상인들은 판매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인터뷰 : 임박사(상인)
-"조류독감이나 광우병 때문에 수산물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당분간은 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인터뷰 : 정민자(상인) -"광우병·조류독감 등으로 인해 돼지고기나 해물을 먹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대감을 증시에서는 어떻게 평가할까 ?
전문가들은 단기성 재료가 분명하지만, 실적도 좋아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합니다.
인터뷰 : 정근해 / 대우증권 연구원 -"수산주들이 과거보다는 실적이 좋아지는 부분을 보여주고 있고 자산가치 등 실적 모멘텀이 뒷받침되고 있는 것이 강세 원인이다."
다만 모든 수산주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실적 개선이 뚜렷한 종목으로 차별화하는게
인터뷰 : 정근해 / 대우증권 연구원 -"현재 수산주는 실적 모멘텀 보다는 단기 테마성의 흐름이 있긴 하지만 실적 개선과 자산가치가 충족되는 회사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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