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동원산업에 대해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우호적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6000원은 유지했다.
최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동원산업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3% 증가한 6052억원, 영업이익은 42.27% 성장한 49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수산 부문의 경우, 방콕 다랑어 가격이 평균 t당 1565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7% 하락했지만, 어획량이 22%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유통 부문에서는 S급 선박을 투입해 부가가치가 높은 슈퍼투나의 생산성이 높아졌다. 슈퍼투나의 부가가치는 일반 참치 대비 3배로, 유럽에서 횟감용 참치로 소비된다.
물류 부문에서는 지난해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한 이후 매출 비중이 40%까지 늘어났고, 20
최 연구원은 "동원산업은 어가의 하방경직성 강화와 상승세, 물류사업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이익이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며 "주가수익비율이 6배로 저점에 머물러,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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