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영어교육도시 모습 [출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 영어교육도시가 들어선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는 올해 4월 인구가 2만2720명으로 2015년 1월(1만8225명) 보다 24.7% 증가했다. 제주 영어교육도시에는 현재 4개의 국제학교(▲KIS ▲BHA ▲NLCS ▲SJA)가 문을 열었고 싱가포르 명문 ACS(Anglo-Chinese School)도 오는 2020년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NLCS 제주는 7~11세를 위한 '주니어 스쿨'을 내년 8월 개설할 예정이며, 홍콩 라이프트리(Life Tree)와도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유학으로 인한 외화 유출을 막고 교육분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유치원부터 초·중·고 교육과정을 외국에서 교육 받는 것과 동일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해외 명문교를 유치하고 있다. 이들 국제학교의 학생, 교직원수는 5000여명에 달한다.
2014년 첫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 중 대다수가 세계 100위권 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KIS 졸업예정자 67명 중 57명이 미국 아이비리그를 포함해 영국, 일본 명문대 합격통지를 받았다.
주변 부동산도 활기를 띠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 '해동 그린앤골드' 전용 84㎡는 지난 3월 8억5000만원, 4월 8억3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이는 4월 서울 아파트값 평균(7억2166만원, KB부동산 참고)을 웃도는 수준이다. '삼정 G.edu' 전용 84㎡도 지난달 7억6000만원에 팔렸다.
현재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계획한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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