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이 대통령의 주변 일부 인사들이 권력을 사유화하고 있다며 공개비판에 나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청와대의 A수석과 B, C 비서관, D 국회의원을 '국정난맥상의 진원지'로 지목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청와대 A수석은 민비에 비유하면서 "욕심
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B비서관은 '이간질과 음해, 모략의 명수'라고 주장하면서 "호가호위했다"고 질타했습니다.
또 D의원에 대해서는 "부작용이 있어도 권력을 장악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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