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김현미 기싸움 ◆
↑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단지. [한주형 기자] |
29일 여의도·용산 지역 재건축조합과 부동산 관계자들에 의하면 주민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재건축, 개발 사업이 정치 논리에 의해 뒤죽박죽되는 점에 상당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여의도동 한 아파트 주민은 "거주자 대부분은 깨끗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살고 싶은 것뿐인데 마치 여의도 전체가 정치판의 볼모가 된 듯하다"며 "특히 상업지로 개발하려는 박 시장의 제안에 대해 반대 시위에 나서야 한다는 주민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 역시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용산구 소재 공인중개사는 "초대형 개발 호재에도 과거 국제업무지구 개발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정책 효율이 잘 이뤄져야 그 효과가 극대화한다"며 "현재 엇박자에서 정책 실효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해 시장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