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총리와 대통령실장을 모두 교체하는 등의 큰 그림을 완성하고, 이번 주 발표할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쇠고기 정국을 타개할 큰 밑그림은 그려졌으며,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는 인적쇄신과 관련해, 한승수 총리와 류우익 대통령실장 모두 교체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쇠고기 추가협상 직후로 예상되는 오는 18일 대국민 담화 또는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결과를 설명하고, 곧바로 인적쇄신 내용이 발표될 전망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특히, "청와대와 내각 교체의 발표에 시차를 둘 이유가 없다며 동시에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후임 총리로는 이원종 전 충북지사와 심대평 대표, 강현욱 전 전북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대통령실장에는 윤여준 전 의원과 윤진식 전 장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의 인물이 등용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정무수석실의 정무1과 2를 통합해 정무비서관으로 단일화하고, 정무기획비서관과 시민사회 비서관을 신설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 신설될 홍보특보에 박형준 전 의원을 사실상 내정하고, 인터넷을 전담할 비서
인터뷰 : 최중락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쇠고기 협상에 대한 우리 정부의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했다며 타결이 되지 않더라도 이번 주에는 대국민 설득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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