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몽골 예탁결제회사와 협력각서 체결

↑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1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예탁 결제회사와 국경간 증권 발행 및 투자 지원서비스 개발에 관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사진은 사드가 하그와 몽골예탁결제회사 사장(맨 왼쪽), 정재남 몽골 주재 한국대사(정중앙),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제공 = 한국예탁...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이 지난 1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예탁 결제회사와 국경간 증권 발행 및 투자 지원서비스 개발에 관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이번 MOC 체결은 몽골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예탁원이 몽골 재무부 산하 몽골중앙예탁기관(MCSD)의 '국경간 증권 발행 및 투자 지원서비스 구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예탁원은 MCSD에 관련한 법령과 제도 설계, 업무 노하우의 전수 등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병래 예탁원 사장은 "이번 MOC 체결을 통해 양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국경간 증권 발행 및 투자지원서비스 사업은 향후 몽골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원은 MOC 체결식에 이어 울란바토르 블루스카이 호텔에서 '몽골기업 동시상장(Dual-Listing) 세미나'를 개최해 외국상장 몽골기업의 몽골증권예탁증권의 발행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세미나 외국기업의 한국증권예탁증권 발행 사례 및 관련 법률 쟁점 등을 다뤄 세미나에 참석한 몽골 시장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예탁결제원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자본시장 인프라 서비스 노하우 전수 등 해외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