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 추구를 위해 다음달 6일부터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신한저축은행 상품을 시작으로 관련 상품 취급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 9월 금융당국이 '퇴직연금 감독규정'을 개정해 저축은행 정기예금을 퇴직연금 운용 상품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퇴직연금이 보수적으로 운용돼 수익률이 1%대에 머물러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비교적 금리가 높고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은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 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다. 가입 금액은 예금자보호 한도인 개인별 5000만원 이내로 정해 은퇴자금에 대한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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