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9억원으로 13.4%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0억원으로 2442.0% 늘었다.
케이프는 선박용 실린더라이너 제조 업체로 현대중공업, HSD엔진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세계 실리더라이너 시장의 약 3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초대형 타입의 실린더라이너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A/S 수요 급증에 따라 신규 거래처를 확대하며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특히 3분기에는 신규 공급처가 늘어났고, 선박 A/S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케이프의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인수한 케이프투자증권의 성장세도 3분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케이프 관계자는 "최근 8년 만에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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