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기업 펀딩포유의 장민영 대표가 최근 중소기업들을 위해 효과적인 투자를 받기 위한 꿀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먼저 그는 투자자들은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그는 기업들이 투자 유치 자료를 만들 때 기술 중심으로 자신의 강점 부각만 힘쓰는 대신 시장 변화와 매출, 확보 수치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투자자들에게 사업의 단기간 성과보다는 전체 시장에서 특정 시장으로 분류, 사업기간 동안 규모와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계약 가능성 같은 돈 벌 수 있는 사항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단계별 점유 방안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투자 잘 받는 기업들은 경쟁 상황 설명도 잊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비슷한 경쟁사와 상황을 먼저 파악하고 조금이라도 비슷한 분야는 경쟁사로 보고 대응책을 분석해야 한다.
투자 준비도 중요하지만 고객, 거래처 확보가 우선이라고 장 대표는 설명했다. 어떤 사업을 하려는지와 시장 반응 같은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투자 유치 계획서'부터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사업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어 장 대표는 중소기업의 사장님들이 가장 먼저 해야할 공부로 '법'을 꼽았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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