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증권사들이 증권유관기관에 내는 수수료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됩니다.이에따라 투자자들이 내는 주식거래 수수료도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기자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오는 22일부터 증권사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전광우 / 금융위원장- "한시적인 수수료 면제의 효과는 천 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저희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시장의 흐름이랄까, 톤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이렇게 되면 증권사들이 투자자들로부터 받는 주식 거래 수수료도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또 현재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고는 있지만 증시 불안이 확대될 경우에 대비해 추가적인 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정부와 금융당국은 증시 불안이 더 이상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겠다는 것입니다.내부적으로 우선 시장의 자율적인 수요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현재 발행주식의 1%인 기업들의 자사주 일일 매수 한도를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습니다.증권사 자기자본의 60% 수준인 신용공여 한도를 확대함으로써 신용거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펀드 대량환매, 즉 펀드런이 발생할 경우 자산운용사들이 펀드 자산의 10% 범위 안에서 차입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통해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해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mbn뉴스 엄성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