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서울시] |
지난해 처음 시작된 정비사업 임원교육과정은 총 679명이 참석, 436명이 수료했다. 강의 내용은 투명한 추진위·조합 운영방법, 예산·회계규정, 정비사업 단계별 주요사항, e-조합시스템 등이며 실제 사례 중심으로 이뤄진다.
추진위원회의 위원장·감사, 정비사업조합의 조합장, 이사, 감사가 주교육대상이고 희망시 사무직원들도 청강할 수 있다.
각 과정은 3일간, 하루 4시간씩 총 12시간의 교육으로 진행한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며 세부 강의일정은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교육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비사업구역의 사업진행단계별로 교육과정을 세분해 운영한다. 추진위원회 단계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 단계까지 총 4개 단계로 교육을 구분하고, 강사진 또한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했다.
조합설립을 준비하는 추진위원회를 주 대상으로 준비한 4월 과정은 ▲투명한 추진위원회 운영하기 ▲각종 총회운영·진행 ▲예산회계 규정 ▲올바른 협력업체 선정·계약 등의 과목으로 구성했다.
6월 과정은 정비사업 추진시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인 시공사 선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8월에는 시공사 선정 후 분양신청절차·자격, 관리처분계획수립절차 등의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한 정비구역의 조합장을 초청해 경험을 공유한다. 10월에는 서울시 강제철거 예방대책, 이주대책·손실보상, 준공·이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정비사업의 초기부터 필요한 지식의 학습과 경험의 공유 기회를 적극 제공해 원활한 사업의 진행을 지원하고, 정비사업 관련 고발·소송 등 분쟁의 발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