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한송네오텍, LGD OLED 증설 시 수혜 전망"

↑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23일 한송네오텍에 대해 LG디스플레이의 대면적 OLED 증설 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송네오텍은 지난해 7월 동부스펙3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구성은 OLED 셀 공정 장비(Fine Metal Mask 인장기 등) 84.4%, 모듈 공정장비 (Laminator 등) 6.8%, 기타 장비 8.8% 등으로 구성된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대면적 OLED 증설 시 한송네오0의 수혜 여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한송네오텍은 국내 장비업체 중 유일하게 WOLED 대면적향 마스크 인장기 납품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대면적 OLED 투자가 가시화될 경우 수주전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화권 OLED 투자 증가에 따른 수주 증가세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BOE, CSOT, 톈마(Tianma) 등의 상위권 업체뿐 아니라 로욜(Royole), EDO, 쿤테크(Kuntech) 등 2위권 패널업체들의 관련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성 연구원은 "중화권 기업 중 OLED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BOE로부터 수율 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사로는 유일하게 지난 2월 BOE로부터 최우수 벤더로 선정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면서 "고객사의 6세대 패널 15K 투자당 150억~200억원 규모의 발주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